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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맥경화증 원인, 증상, 치료, 약, 좋은음식, 개요, 이유, 진단
    게시판111 2025. 5. 9. 11:31

     

     

     

    동맥경화증 개요
    동맥경화증은 우리 몸의 주요 동맥 벽에 콜레스테롤·중성지방·세포 찌꺼기 등이 쌓이면서 동맥 내부가 좁아지고 탄력성을 잃는 만성 혈관 질환이다. 정상적인 동맥은 부드럽고 탄력 있어 심장이 박출한 혈액을 원활히 전신으로 운반한다. 그러나 동맥경화증이 진행되면 혈관이 딱딱해지고 굳어져 혈류 저항이 높아지며, 심근경색·뇌졸중·말초동맥폐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병태생리와 진행 과정
    동맥경화증의 초기 단계는 혈관 내피 세포의 손상으로부터 시작된다. 혈관 내피가 미세하게 손상되면 염증 반응이 유발되고, 손상 부위에 LDL 콜레스테롤이 침착된다. 이때 혈관벽 속으로 스며든 LDL은 산화되어 대식세포에 탐식되면서 ‘거품세포(foam cell)’를 형성한다. 거품세포가 쌓이면 동맥벽에 지방반(atheromatous plaque)이 형성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섬유모세포·평활근세포·칼슘 결정이 혼합된 경화반(hard plaque)으로 발전한다.

    이러한 병변은 점차 혈관 내강(lumen)을 좁히고, 동맥벽의 탄력성을 떨어뜨린다. 경화반이 섬유성 캡(fibrous cap)으로 덮여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기도 하나, 캡이 얇아지거나 파열되면 혈전이 형성돼 급성 혈관 폐색을 초래할 수 있다.

     

    위험 인자와 주요 원인
    동맥경화증의 발생에는 여러 위험 인자가 작용한다.

    • 고지혈증: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으면 동맥 내 콜레스테롤 침착이 촉진된다.
    • 고혈압: 지속적인 고혈압은 혈관 내피 세포에 물리적 손상을 주어 염증 반응과 플라크 형성을 유발한다.
    • 흡연: 담배 연기의 유해 물질은 혈관 내피 기능을 저하시켜 염증을 증가시키며, 혈전 형성 위험을 높인다.
    • 당뇨병: 고혈당 상태는 혈관벽을 손상시키고 산화스트레스를 높여 동맥경화 진행을 가속화한다.
    • 비만 및 대사증후군: 복부 비만을 동반한 대사증후군은 인슐린 저항성과 염증 반응을 유발해 혈관 건강을 악화시킨다.
    • 가족력과 유전: 가족 중 조기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으면 동맥경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 나이·성별: 나이가 들수록 혈관 탄력 감소로 위험이 증가하며, 폐경 후 여성도 남성과 유사한 위험 수준을 보인다.

    생활 습관과 환경적 요인
    불규칙한 식사, 과도한 포화지방·트랜스지방 섭취, 운동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만성 염증 질환 등도 동맥경화의 주요 원인이 된다. 특히 현대인의 서구화된 식습관은 동물성 지방과 정제 탄수화물에 대한 과잉 섭취로 이어져 고지혈증·비만·당뇨병을 유발하고, 이 모두가 혈관 내 염증과 플라크 축적을 촉진한다. 반면 지중해식 식단처럼 올리브유·생선·채소·견과류 위주의 식습관은 혈중 지질 개선과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진단과 예방법
    동맥경화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진행된 경우 가슴 통증(협심증), 호흡 곤란, 하지의 통증,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진단은 혈액 검사(지질 프로필), 경동맥 초음파, 관상동맥 CT, 운동 부하 검사, 혈관 조영술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예방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 유산소·근력 운동, 금연, 적정 체중 유지, 혈압·혈당·지질 수치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도 전체적인 염증 상태를 개선해 혈관 건강에 기여한다.

     

    치료 원칙
    동맥경화 치료는 위험 인자 개선과 약물 요법을 병행한다.

    • 스타틴 계열 약물: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플라크 안정화를 돕는다.
    • 항고혈압제: 혈압을 조절해 혈관벽 스트레스를 줄인다.
    • 항혈소판제: 혈전 형성을 억제해 급성 폐색 위험을 낮춘다.
    • 당뇨병 치료제: 혈당 조절을 통해 고혈당에 따른 혈관 손상을 방지한다.

    필요 시 관상동맥 우회술(CABG)이나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같은 시술을 통해 협착 부위를 확장·우회하기도 한다.

     

    맺음말
    동맥경화증은 심각한 심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성 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생활 습관 개선,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체계적인 위험 인자 관리와 꾸준한 의료진 상담을 통해 혈관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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