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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염 증상, 음식, 원인, 약, 바나나, 수액에 대해 알아보자게시판111 2025. 4. 21. 09:05
서론
위장염은 위와 장 점막에 염증이 생겨 소화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흔히 발생하는 급성 질환이다. 가벼운 설사와 구토에서부터 심한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까지 다양한 임상 양상을 보이며, 특히 영유아·노인·면역저하자에서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원인에 맞춘 적절한 치료와 영양·수분 보충이 필수적이다. 본문에서는 위장염의 원인, 증상, 약물 치료, 식이 요법(특히 바나나의 역할), 그리고 수액 요법을 체계적으로 살펴본다.
위장염의 정의 및 분류
위장염은 크게 감염성 위장염과 비감염성 위장염으로 나눌 수 있다.
- 감염성 위장염은 바이러스(로타·노로바이러스 등), 박테리아(살모넬라·캠필로박터 등), 기생충(지아르디아 등) 감염으로 발생한다.
- 비감염성 위장염은 약물(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방사선, 알레르기, 자가면역 반응 등에 의해 유발된다.
임상 경과에 따라 급성 위장염(2~14일 이내)과 만성 위장염(2주 이상)으로 구분하며, 급성형은 주로 감염성이 많고 만성형은 약물·자극물·기저 질환이 원인이다.
위장염의 주요 원인
- 바이러스성: 로타바이러스(영유아 호발), 노로바이러스(집단 식중독 빈발), 아스트로바이러스
- 세균성: 살모넬라, 시겔라, 대장균(ETEC 등), 캠필로박터,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 기생충성: 지아르디아, 크립토스포리디움
- 약물·독소: NSAIDs, 항생제(장내 세균 불균형), 화학독소 섭취
- 기타: 과도한 음주, 음식 알레르기, 방사선 치료 부작용
위장염의 증상
- 설사: 물 같은 묽은 변이 하루 수 회에서 수십 회까지 반복
- 구토·구역감: 위 배출 기능 저하로 음식·위액이 역류
- 복통 및 복부 경련: 장 연동운동 과다로 인한 통증
- 발열: 감염성 원인 시 38℃ 이상 고열 동반
- 탈수 증상: 입 마름, 소변량 감소, 어지럼, 허탈감
- 전해질 불균형 증상: 근육 경련, 부정맥, 의식 저하
이 외에도 체중 감소, 식욕 부진, 피로감이 흔히 동반된다.
진단 방법
- 문진·이력 청취: 여행력, 집단 발생, 음식 섭취 이력, 약물 복용 여부
- 신체 검사: 활력징후, 복부 압통·팽만 여부, 탈수 징후 확인
- 혈액 검사: 전해질(나트륨·칼륨·염소), 혈액요소질소(BUN)/크레아티닌비 확인
- 대변 검사: 백혈구, 잠혈, 배양 검사(세균성 의심 시), 기생충 검사
- 영상 검사: 중증 시 복부 CT·초음파로 장폐색·합병증 여부 확인
치료 원칙
- 수분 및 전해질 보충
- 증상 완화
- 원인별 특이 치료(세균성 시 항생제 등)
- 영양 관리
대부분의 급성 위장염은 대증 요법으로 호전되지만, 탈수·장정체·패혈증 같은 합병증 위험 시 적극적인 의료 개입이 필요하다.
약물 치료
- 항구토제: 온단세트론(ondansetron) 등으로 구토 억제
- 지사제: 로페라미드(loperamide) – 세균성·혈성 설사에는 사용 금기
- 항생제: 세균성 설사(살모넬라·시겔라·ETEC 등) 확진 시에만 제한적 투여
-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제로 장내 미생물 균형 회복
- 소염·진통제: 복통 경감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등 사용
각 약제는 투여 시기(구토 후 안정 시)와 금기증(소아·임산부·장기 손상 환자 주의)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식이 요법
- 탈수 초기(구토·설사 심한 시): 위장 안정을 위해 2~4시간 금식
- 수액 보충 후: 미음·쌀죽 등 맑은 죽으로 시작
- 점진적 단계적 식이(BRAT 식이)
- Banana(바나나)
- Rice(흰 쌀밥)
- Apple sauce(사과소스)
- Toast(말린 빵)
- 바나나는 칼륨·펙틴 풍부해 전해질 보충과 장 운동 조절에 도움
- 권장 음식: 당근 삶은 물, 고구마죽, 두부 스프, 요구르트(플레인)
- 피해야 할 음식: 기름진 음식, 우유·유제품(유당 분해 저하 시 설사 악화), 카페인, 탄산음료, 알코올
바나나의 역할
- 전해질 보충: 칼륨 함량 높아 탈수 시 근육경련·부정맥 예방
- 섬유질(펙틴): 묽은 변의 수분 흡수 및 장 통과 속도 조절
- 소화 용이성: 알칼리성 과일로 위 점막 자극이 적음
수액 요법
- 경구 수액 치료(ORS)
- WHO 제제: 포도당 75g/L, Na⁺ 75mEq/L, Cl⁻ 65mEq/L, K⁺ 20mEq/L, HCO₃⁻(또는 구연산) 10mEq/L
- 탈수 증상 경미한 경우 1
2시간마다 200400mL씩 소량 자주 섭취
- 정맥 내 수액
- NS(0.9% 생리식염수): 순수 수분 부족 시
- Ringer’s lactate: 전해질 불균형 교정
- D5W: 저혈당·저혈당성 쇼크 시
- 속도 조절: 성인 100~200mL/hr, 소아는 체중에 따라 계산(20mL/kg씩 재평가)
- 모니터링: 활력징후, 소변량(성인 ≥0.5mL/kg/hr), 전해질, BUN/Cr
예방 및 생활 관리
- 손 씻기: 식전·화장실 후 30초 이상 비누 세정
- 식수 안전: 끓이거나 정수 필터 사용
- 집단 발생 시: 의심 환자 분리, 조리기구·접촉 표면 소독(차아염소산나트륨 용액)
- 식품 보관: 냉장·냉동 보관으로 식중독 균 증식 억제
- 백신 접종: 로타바이러스 백신(영유아 대상)
합병증 및 주의사항
- 심한 탈수: 혈관 내 용적 감소로 쇼크 가능
- 급성 신손상: 저혈량성 신부전 초래
- 패혈증: 장 점막 장벽 파괴 시 세균 혈행성 전파
- 만성 합병증: 장 흡수 장애, 체중 감소
위장염 증상이 48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혈변·고열(38.5℃ 이상), 의식 저하, 소변량 현저 감소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이 필요하다.
결론
위장염은 흔하지만 심각한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금식과 경구 수액으로 탈수를 막고, 이후 BRAT 식이(특히 바나나)로 장 기능 회복을 도우며, 증상에 맞는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중증 환자에는 정맥 수액 요법이 필수이며,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과 식품 안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적절한 관리로 대다수 환자는 며칠 내 호전되지만, 고위험군에서는 빠른 의료 개입으로 합병증을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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