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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농증 증상, 치료, 수술, 원인, 두통, 전염, 치통, 기침
    게시판111 2025. 4. 18. 08:35

     

     

    축농증이란?
    축농증(부비동염, 慢性副鼻腔炎 또는 急性副鼻腔炎)은 코 주변의 부비동(사이니)에 염증이 생겨 점액이 고이고, 호흡 불편 및 여러 전신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을 통칭합니다.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되며, 급성 축농증은 보통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동반해 수 주 이내에 호전되지만, 만성 축농증은 12주 이상 지속되면서 재발과 악화를 반복합니다.

    원인
    축농증의 발병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로 다음 요인들이 엮여 있습니다.

    코 점막의 방어 기능 저하로 인한 세균·바이러스 침투
    알레르기 비염, 아스피린 과민증 등 기저 질환
    비중격 만곡증, 코폴립 등 해부학적 구조 이상
    흡연, 대기 오염 등 환경적 자극
    면역력 저하(당뇨병, 스테로이드 장기 투여 등)

    이 중 알레르기 비염이나 해부학적 이상은 만성화를 촉진하며, 반복적인 염증으로 부비동 점막이 두꺼워져 배액이 더욱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
    축농증 환자에게서 흔히 관찰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코막힘 및 콧물
      부비동에 고인 점액이 코 안으로 역류하거나 부비동 배출구를 막아 선천적·후천적 코막힘을 유발합니다. 콧물은 처음에 묽고 투명하지만, 세균 감염이 동반되면 점성이 높아지고 누런색이나 녹색을 띱니다.
    • 후비루
      목 뒤로 점액이 넘어가는 느낌으로, 기침을 유발하거나 목 속 자극으로 목소리가 변할 수 있습니다.
    • 후각 저하
      코막힘과 염증으로 공기의 후각 수용체 자극이 줄어 후각 감퇴 또는 상실이 발생합니다.
    • 발열 및 전신 권태감
      급성기 세균 감염이 심할 경우 미열 또는 고열이 동반되며, 피로감과 두통이 심해집니다.

    두통
    축농증에 의한 두통은 주로 이마, 관자놀이, 뺨, 눈 주위에서 압박감 또는 욱신거림으로 나타납니다.

    • 위치별 특징
      이마 부위(전두동) 두통: 머리를 숙이거나 아침에 눕고 일어날 때 악화
      뺨·윗니 주위(상악동) 두통 및 치통: 상악동과 치근의 인접성으로 통증이 치통으로 오인됨
      눈 주위(수정동) 두통: 눈을 크게 뜨거나 깜박일 때 심해지며, 시력 흐림이 동반될 수 있음
    • 기전
      부비동 내 압력 증가와 점막 부종이 두통을 유발하며, 염증 매개물질이 통증 수용체를 자극합니다.

    치통
    상악동(윗턱 부비동)은 상악 제2·3 대구치 근단과 매우 가깝습니다. 축농증이 상악동까지 침범하면 염증이 치조골을 자극해 치통을 유발하며, 종종 치과 질환으로 오진되기도 합니다.

    • 감별진단
      치과 방사선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으나, 부비동 X선 또는 CT에서 액체 저류나 부비동 점막 비후가 보이면 치통의 원인을 축농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침
    후비루로 넘어온 점액이 목 뒤벽을 자극해 기침을 일으킵니다. 주로 아침에 심하며, 장기간 지속되면 목에 염증을 일으켜 가래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전염성
    순수 축농증 자체는 전염성이 없으나, 축농증 발병의 기저에는 급성 상기도감염(감기·독감 등)이 있습니다.

    • 급성 바이러스성 부비동염
      감기를 일으키는 라이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은 전염성이 강해 타인에게 전파되지만, 이 바이러스가 부비동염을 2차적으로 유발하는 과정에서 축농증이 발생합니다.
    • 세균성 전이
      급성 세균성 축농증은 기저 바이러스 감염 후 비강 점막 방어가 약화된 틈을 타 세균(폐렴구균, 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모라렐라카타랄리스 등)이 침투해 생깁니다.

    따라서 감기 예방(손 씻기, 마스크 착용)이 급성 축농증 2차 감염을 막는 핵심입니다.

    치료 방법
    축농증 치료는 급성기의 보존적 치료에서 만성기 수술적 치료까지 단계별로 접근합니다.

    약물 치료

    • 항생제
      급성 세균성 축농증이 의심될 때 10–14일간 1차 베타락탐계(아목시실린) 투여, 페니실린 알레르기 시 클린다마이신 또는 독시사이클린 대체
    •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점막 부종 완화에 도움을 주어 배출 통로 확보
    • 비충혈제거제(코 스프레이/경구제)
      단기(5일 이내) 사용 권장. 장기간 사용 시 반동성 비충혈 및 약물 의존성 유발 가능
    • 진해거담제, 진통제, 해열제
      후비루 및 두통, 전신 권태감을 경감

    비약물적 치료

    • 코 세척
      식염수 비강 세척으로 점액 제거 및 점막 기능 회복
    • 온습포·흡입 요법
      따뜻한 스팀 흡입 또는 온찜질을 통해 점막의 혈류를 증진
    • 수분 섭취 및 휴식
      점액 점도 저하 및 면역력 향상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반복적 재발, 합병증(안와 감염·두개 내 합병증)이 의심될 때 고려합니다.

    내시경적 부비동 수술(ESS)

    • 수술 방법
      비강 내시경을 통해 부비동 환기관을 확대·개통하고, 폴립이나 비후된 점막을 제거
    • 적응증
      3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 불응 만성 부비동염
      부비동 내 폴립 동반형
      합병증(안와농양, 경막염 등) 예방 목적

     

     

     

    기타 수술 방법

    • 풍선 부비동 형성술(Balloon Sinuplasty)
      풍선 카테터로 환기관을 확장해 배액 개선
    • 전통적 개방 수술(Lynch, Caldwell-Luc)
      복잡한 해부학적 이상이나 광범위 골 파괴 시 선택

    수술 후에도 비강 세척과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등 보존적 치료를 병행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
    심한 축농증은 다음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치료가 중요합니다.

    • 안와 감염(안와농양, 안와 속 근육·신경 침범)
    • 두개내 합병증(경막염, 뇌농양)
    • 천식 악화 및 호흡기 문제
    • 수막염

    예방 및 관리

    • 감기 예방: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 알레르기 비염 관리: 항히스타민제,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알레르겐 회피
    • 흡연 및 대기 오염 회피
    • 정기적 비강 세척: 특히 환절기와 건조한 겨울철
    • 면역력 유지: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 운동

    위와 같은 다각적 접근을 통해 축농증의 발생을 줄이고, 이미 생긴 염증을 효과적으로 치료·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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