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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성 피부염 연고, 증상, 원인, 치료법, 군대가나?게시판111 2025. 4. 18. 08:38
아토피성 피부염이란?
아토피성 피부염(Atopic Dermatitis, AD)은 만성적이고 재발을 반복하는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가려움과 건조감을 주된 증상으로 한다. 소아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나, 성인까지 이어지기도 하며 환자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역학 및 유병률
아토피성 피부염은 전 세계 소아 인구의 약 15–20%에서, 성인의 약 1–3%에서 확인된다. 국내 소아에서는 약 10–15%가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며, 최근 도시화와 환경오염, 식생활 변화 등으로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원인
아토피성 피부염의 발병기전은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유전적 요소
부모 중 한쪽 이상이 아토피 질환(천식, 비염, 피부염 등)을 앓고 있으면 자녀 발병 위험이 약 30–50% 증가한다. 특히 피부 장벽 단백질인 필라그린(filaggrin) 유전자 변이가 대표적이다. - 면역학적 이상
Th2 지향성 면역 반응 과다로 IL‑4, IL‑13, IL‑31 등의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과잉 분비되고, IgE 생성이 촉진된다. 이로 인해 피부 염증과 가려움이 악화된다. - 피부 장벽 기능 저하
피부 겉면의 각질층 보호 기능이 떨어져 수분 손실이 증가하고, 알레르겐·병원체 침투가 용이해진다. - 환경적 요인
실내 먼지 진드기, 곰팡이, 애완동물·꽃가루 등의 알레르겐; 대기오염·자극성 화학물질; 스트레스; 과도한 목욕 및 세정제 사용 등이 증상을 악화시킨다.
증상
아토피성 피부염의 전형적 증상은 가려움과 건조, 발진이며, 연령과 병기(급성, 아급성, 만성)에 따라 양상이 달라진다.- 가려움증(Intense Pruritus)
하루 중 특히 야간에 심해져 긁음으로 인한 피부 손상과 2차 감염을 초래한다. - 피부 건조(Xerosis)
각질층 수분이 손실되어 건조함이 지속되며, 심할 경우 균열이 생겨 통증을 수반한다. - 발진 및 홍반(Erythematous Papules and Plaques)
급성기에는 붉은 발진과 부종이, 아급성기에는 건조한 홍반성 병변이, 만성기에는 피부가 두터워져 태선화(Lichenification)와 색소침착을 일으킨다. - 부위별 특징
유아: 얼굴, 두피, 팔다리 신전면 주로 침범
아동·성인: 팔꿈치·무릎 뒤 오금, 목, 손목 굴곡면 등에 병변 집중
진단
진단은 주로 임상 양상과 병력 청취에 기반하며, 다음 기준을 활용할 수 있다.- 주요 기준: 가려움증, 전형적 분포·형태, 만성·재발성 경과, 아토피 체질 병력
- 부가 기준: 피부 건조, 물집·인설, 백반·습진, 천식·비염 동반 여부 등
필요시 IgE 및 혈중 호산구 수치를 확인하거나, 알레르겐 피부반응 검사(Prick Test), 혈액 검사(RAST)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연고 및 국소 치료
아토피성 피부염의 국소 치료는 피부 장벽 회복과 염증 완화가 목표이며, 다음과 같은 제제가 사용된다.- 보습제(Moisturizers)
세라마이드, 요소(Urea), 글리세린 등 보습 인자를 포함한 크림·연고 형태로 하루 2회 이상 충분량 도포해 각질층 수분을 유지한다. -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연고
급성기 염증 억제에 효과적이며, 강도에 따라 7단계 분류(저강도부터 고강도까지)된다. 부위와 병변 단계에 맞춰 선택하고, 장기 사용 시 피부 위축·스트리아 등을 주의해야 한다. -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Tacrolimus, Pimecrolimus)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우려되는 얼굴·눈 주위·피부 주름 등에 사용. 염증 매개 세포 기능을 조절해 장기 사용이 가능하나 도포 초기 작열감이 있을 수 있다. - 국소 PDE4 억제제(Crisaborole)
경증·중등도 병변에 사용하며,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감소시킨다.
전신 치료
중등도 이상이거나 국소치료 불충분 시 다음 전신 치료를 고려한다.- 항히스타민제
가려움 완화에 도움. 비분극·저혈중농도 2세대 제제가 주로 사용된다. - 경구 스테로이드
단기간(1–2주) 급성 악화기 조절에 사용하나, 장기 사용 시 당뇨·골다공증·면역저하를 초래하므로 신중해야 한다. - 면역억제제
사이클로스포린, 메토트렉세이트, 아자티오프린 등을 중증 환자에 제한적으로 사용. 주기적 혈액·간기능 검사가 필요하다. - 생물학적 제제(Dupilumab 등)
IL‑4/IL‑13 경로를 차단해 중등도 이상 환자의 증상을 유의미하게 호전시킨다. 보험 적용 기준과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
광선요법(Phototherapy)
UVB(311nm), PUVA 등이 염증 완화와 세포 증식 억제에 효과를 보인다. 주 2–3회, 총 20–30회 시행을 권장하며, 피부암 위험을 고려해 기간·횟수를 제한한다.생활 관리 및 보조 요법
- 목욕 및 세정: 미온수로 5–10분 내외 목욕 후 즉시 보습제 도포
- 옷차림: 면·뱀부 등 통풍이 잘 되는 천연섬유 권장, 합성섬유·울은 회피
- 식이 관리: 특정 음식(우유·계란·땅콩 등) 알레르기가 입증된 경우 제한
- 스트레스 관리: 심리적 스트레스는 가려움·질환 악화의 주요 유발인자
- 환경 관리: 실내 습도 40–60% 유지, 먼지진드기 차단 커버 사용
군대 복무 가능 여부(군대 가나?)
아토피성 피부염은 개인의 질환 상태와 심각도에 따라 군 복무 적합 여부가 결정된다.- 보통검사(1차 신체검사)
경증·중등도 환자는 통상 1급 또는 2급(현역)으로 분류될 수 있다. - 병무청 판정
만성·광범위·난치성 중증 사례(광범위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생물학 제제 투여·피부 전신 병변·잔존 가려움 등)에서는 4급(보충역) 또는 5급(면제) 분류가 가능하다. - 판정 기준 예시
- 질환 기간 및 치료 이력
- 전신 병변 면적(BSA)
- 주관적 가려움점수(VAS)
- 치료 반응 및 합병증 여부
- 복무 중 관리
현역 판정을 받은 경우에도 주기적 피부과 진료를 받고, 군 병원에서 보습·약물·광선치료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합병증 및 예후
- 2차 세균·바이러스 감염: 황색포도상구균, 대상포진 바이러스 등
- 심리사회적 문제: 수면장애, 우울·불안
- 천식·알레르기 비염과의 연관: 아토피 삼합 현상
적절한 치료와 생활 관리로 증상 조절이 가능하며, 소아 환자의 경우 성장과 함께 호전되는 경향이 있다.
결론
아토피성 피부염은 다요인성 질환으로, 보습·약물·광선·생활 관리가 통합된 장기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 군 복무 적합성은 질환 중증도에 따라 판정되므로, 치료 이력과 현재 피부 상태를 정확히 평가받아야 한다.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게시판1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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